中 환경 개선, 10년간 10조 위안 필요(한)


[www.ntdtv.com 2013-04-02]

중국에서 스모그 등 대기오염을 비롯해 각종 환경오염이 현안으로 대두하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제참고보는 1일 중국 사회과학원의 과학기술정책 및 관리과학연구소 부소장 왕이(王毅)의 말을 인용해 “현재 중국의 환경문제가 치유되기 위해선 앞으로 10년간 10조 위안(1700조 원) 가량 투자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왕이는 또 중국 내 정유기업이 대기오염을 완화하기 위한 석유품질을 제고하는 탈황시설에 투자해 석유품질을 높여야 하고 그밖에 환경오염과 관련된 다른 기업도 환경보호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환경부 환경 및 경제정책연구중심 부주임 위안칭단(原慶丹)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중국의 환경보호 재정지출이 최고 국내총생산(GDP)의 0.61%에 불과했다면서 이제부터 라도 환경보호를 위한 지출을 대폭 늘려 구체적 대책 마련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중국 전국공상연맹 환경상회 회장 원이보(文一波)는 중국 정부가 환경에 대한 투자를 GDP의 2%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전문가는 사회 각계 분야에서 쏟아지고 있는 이 같은 견해에 대해 중국의 환경투자 비용이 선진국 수준을 크게 밑도는 데다 환경악화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이 점차 커지고 있기 에 중증 오염에 시달리는 중국의 토지와 물 등의 환경개선과 복원을 위해 정부가 충분한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TD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