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장성 항저우 시에 검은 비가 내렸다. |
[www.ntdtv.com 2013-03-15]
중국의 한 지역에서 매연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검은 비가 내려 비상이 걸렸다.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각)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시에 새벽부터 내린 검은 비로 반산(半山) 국가삼림공원 일대가 검게 물들어 관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내린 비로 놀란 주민은 항저우시 환경보호국에 조사를 요구했으나 해당 기관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환경보호국의 한 관계자는 “지난 8일 푸양 시(富?市) 산림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200평 규모의 산림이 소실됐다”면서 “아마 당시 발생한 재가 비구름에 섞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환경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만약 그렇다면 일부 지역이 아닌 시내 전 지역에 내렸어야 한다.”면서 최근 들어 악화한 대기오염으로 이 같은 비가 내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NTD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