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황푸강에 떠오른 돼지의 사인은 병사인 것으로 관계자가 말했다. |
[www.ntdtv.com 2013-03-13]
중국 상하이시 수원(水源)인 황푸강에서 발견된 죽은 돼지 는 12일 오후까지 6,000여두에 달했다.
귀에 붙은 식별 표지는 돼지들이 저장성 자싱(嘉興)시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판명됐다. 음용수 오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죽은 이유는 상하이시와 저장성 간에 차이가 있다.
상하이시 당국은, 일부는 돼지 전염병인 “돼지 사코바이러스 2형에 감염됐다. 사람에게 전염하지 않고, 수질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자싱시 당국은 시내 양돈장에서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동사가 원인이라고 했다.
죽은 돼지 부패 상태는 1개월 전에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자싱시 관계자는 대부분 돼지가 10~20kg 새끼 돼지로 “추운 겨울에 새끼 돼지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고, 현재 자싱시에 700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사망률 10~20%는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싱시 현지 언론은 이번 겨울에 예년보다 죽은 돼지가 증가해, 사육 수가 가장 많은 주린(竹林) 마을에서만 1월에 1만 마리, 2월에 8,000마리, 3월 들어서도 매일 평균 300마리가 사망한다고 전했다.
이 마을 관계자는 병으로 죽었다면서, “사육 수가 많기 때문에 병에 걸리면, 감염이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죽은 돼지를 땅속에 묻었지만, 수가 많아 용지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적정 돼지 사육 수는 마을 면적 대비 1,600마리 전후이지만, 1,400 가구 모두양돈장을 하고 있으며, 그 중 2곳의 양돈장에서만 1,600마리를 크게 초과했다고 인정했다.
NTD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