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인민대표가 전인대 회의장에서 유독식품의 독성을 실험해 보이고 있다(웨이보) |
[www.ntdtv.com 2013-03-09]
개회 중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지역대표가 유독 식품의 독성을 증명하는 실험을 하고 심각성을 알려 화제가 됐다.
이번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주장진(朱?金) 저장성 인민대표는 300가지 유독 식품 샘플을 가지고 나와 유해성과 심각성을 설명하면서 대표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6일 오후 전인대 저장팀 심의회에서 주장진(朱?金) 하이닝(海?)시 시화펑(??)촌 서기는 땅콩 봉지에서 10알을 꺼내 유리컵에 넣고 물을 붓자 물이 금방 검은색으로 변했다. 참석자들은 서로 쳐다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주 대표는 다른 대표들에게 “이 땅콩은 호텔에서 많게는 한 근에 160위안에 팔리는 `건강 검은 땅콩`이라는 것이다. 악덕상인들이 일반 땅콩에 사용금지 첨가제를 사용해 만든 것으로, 그 속에는 해로운 염색제와 중금속 성분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대표는 시판되는 달걀을 꺼내, “이것은 더 해로운데 한 근에 600위안인 엑기스를 사료 1톤에 30그램 정도만 섞어 닭에게 먹이면 달걀이 모두 노란색으로 변하고 1년에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알을 낳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주 대표는 300여 종류 유독 식품 샘플을 들고 회의에 참석해 유독 식품의 유해성과 심각성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지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었다면서, “옛날 저울을 속여 물건을 적게 주는 장사꾼은 이들에 비하면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고 사회도덕성 타락을 한탄했다.
NTD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