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와 황사로 맞이한 中 ‘두 회의’(한,중,일)

[www.ntdtv.com 2013-03-01 08:18 AM]

중국 공산당 제12기 전국 정치협상회의와 전국 인민대표대회를 앞둔 베이징. 2월 28일, 여전히 스모그에 덮인 베이징은 강풍과 함께 황사가 휘날렸습니다.

양회를 앞두고 각지에서 대표들이 속속 베이징 진입했습니다. 베이징 날씨는 스모그에 황사가 더해져, 시야는 매우 불량합니다. 천안문 광장의 경비병들은 온종일 난간의 모래 먼지를 닦지만 아무리 해도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28일 베이징 시내의 가시 도는 500미터 미만. 운전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외출은 마스크가 필수입니다.

[베이징 시민 후징(胡?)씨]
“스모그가 있다는 예보는 들었는데, 황사도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눈도 입도 열 수 없어서 전신 무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뿐만 아니라 악천후는 중국 각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날 산시와 닝샤 등의 지역도 베이징처럼 스모그와 황사가 휩쓸어 일부 지역에서는 자신의 손가락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동북 지방의 지린성, 랴오닝성과 내몽골에서는 스모그까지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폭설로 공항과 고속도로가 부득불 폐쇄당했고 기온은 5~10도 떨어졌습니다.

NTD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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