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곳곳에 독성 물질,,, 발암교복 (한)


▲‘발암 교복’을 생산한 중국 상하이의 어우샤 공장 내부.

[www.ntdtv.com 2013-02-20]

중국 상하이(上海)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복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상하이시 품질감독부문이 개학을 앞두고 시내 학교 교복에 관해 품질 조사를 한 결과 약 30%가 기준 미달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한 업체가 생산한 동복에서는 발암물질 성분 ‘방향족 아민’이 함유된 염료까지 검출됐다.

이 업체는 놀랍게도 지난 3년 동안 시행된 4차례 품질 검사에서 모두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부모들은 이런 업체가 폐업하지 않고 계속 교복을 생산하고 학교에 공급까지 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히라며 정부 관리감독 부문에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발암 교복’은 푸둥(浦東) 신도시 21개 학교에 총 2만 벌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언론들은 국제 대도시인 상하이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기타 중소도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은 독성 물질이 포함된 식품과 가짜 상품, 저질 연료로 말미암은 독성 스모그 그리고 심각하게 오염된 하천과 지하수까지, 도덕성 타락과 관리들의 부패로 전면적인 환경위기에 직면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