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하제한 외 아기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민 |
[www.ntdtv.com 2013-02-07]
중국 원저우(?州) 루이안마위(瑞安??)진에서 경찰이 산아제한 외 아이를 출산한 여성을 연행하는 도중 갓난아기가 차에 깔려 사망한 사건으로 천여 명의 시민이 정부청사를 찾아가 아기의 죽음에 항의했다.
지난 4일 산아제한 정책 관계자들이 정부의 ‘한 자녀 정책’을 위반해 아기를 출산한 천롄디(??弟)씨 집을 찾아 벌금을 5만 위안 내라고 독촉하고 천씨가 1만 위안만 준비되었다고 하자 강제로 아기 엄마를 연행하는 과정에 아기가 차에 깔려 사망했다. 천씨는 이번에 사망한 아기 외 두 명의 딸을 두었다.
이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런(任)씨는 정부 관계자 11명이 천씨 집에 찾아가서 살벌한 태도로 말한 뒤 곧바로 구타하기 시작했고, 아기 엄마를 연행하면서 차 문을 닫지도 않은 채 시동을 걸었다. 아기가 땅에 떨어졌고 움직이기 시작한 차가 아기 위로 지나갔다.
이 사건을 알게 된 천여 명의 주민은 정부청사를 찾아가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에 당국은 경찰을 배치해 시위자와 경찰이 충돌했다.
현재 당국은 사건의 전파를 막기 위해 언론 취재도 허락하지 않고 사망한 아기도 화장장으로 이송했다.
현지 정부의 웹사이트는 이 사건에 관련된 바이(白)씨와 운전기사 청(程)씨를 범죄혐의로 검거했고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알렸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