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수치 넘어선 中 스모그, 국가 대란 수준(한)


[www.ntdtv.com 2013-01-30]

국영방송 CCTV는 스모그로 ‘베이징 공항에서 항공기 61편 이륙이 지연됐고 허난 성 정저우 공항에서도 100편이 넘는 항공기 운항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며 이 같은 현상은 며칠 간 계속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9일 베이징 일부 지역의 가시거리는 200m에 불과해 당국은 시민에게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 대기지수(AQI)가 위험 수준을 넘어 지수를 넘는 수치가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중국 환경보호부에 따르면 심해지는 스모그 발생 면적은 프랑스 영토 두 배에 달하는 130제곱킬로미터를 나타내고 있다. 동부 산둥 성 칭다오 공항에도 가시거리가 100m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비행기 20편이 취소돼 승객 2,00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 스모그 농도는 주중 미국 대사관의 자체 대기오염 측정에서 29일 오전 6시 대기 오염도가 `지수 밖 수치`인 517까지 치솟았고 오후 5시에는 위험한 수준인 457을 기록했다.

인체에 유해 여부를 나타내는 대기지수(AQI)는 150을 넘으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며, 300을 넘으면 건강에 위험하고, 측정 최고 수치는 500이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