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1-12]
최근 중국 전역에 확산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시민 사이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중국 위생부(?生部) 덩하이화(?海?)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말부터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 신종플루 등 유행성 감기 발생이 증가하고 사망자까지 발생했지만 이에 대한 사전 예방과 통제를 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안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생부 통계를 보면 2012년 12월 하순 이후 북부 지역의 유행성 감기 발병률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높았고 이 중 특히 베이징, 산둥(山?) 지역의 신종 플루 발병률이 높아 베이징에서는 2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덩하이화 대변인은 “현재 유행 중인 신종플루, 유행성 감기 환자의 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예전에 비해 별다른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신종 플루는 중국 북부지역에서 이미 계절성 독감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치료와 예방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시 질병관리예방통제센터 관계자 역시 “최근 사망한 신종 플루 환자는 지병을 앓고 있어 면역력이 약했던 데다 신종 플루 예방접종도 하지 않아 사망한 것”이라면서 “신종 플루에 걸리면 무조건 사망한다는 말은 틀렸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전역에서 확산하는 신종 플루로 감염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시안시(西安市) 가오링현(高陵?)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 20여 명이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확인한 결과 신종 플루로 확인됐으며 랴오닝성(??省) 선양시(沈?市), 광시성(?西省) 등에서도 신종 플루 확진이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