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1-03]
현재 중국에서 유통되는 일부 식용유와 견과류 가공식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
신 경보(新京報) 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당국이 시중의 식물성 식용유 180종을 거둬가 검사한 결과 11개 제품이 벤조피렌, 산도, 산화 수치 등의 항목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으며, 일부 콩기름은 벤조피렌이 기준치의 2~3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벤조피렌은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할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가 불완전 연소하면서 생성되는 발암물질이다.
또 견과류 가공식품 90종에 대한 검사에서, 일부 땅콩 가공제품에서 기준치의 2.8배에 이르는 발암물질인 황곡곰팡이가, 수박씨를 가공한 일부 제품에서는 사카린 나트륨이 검출돼 각각 불합격 판정을 받아 2013년에도 중국인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