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은데산조 |
[www.ntdtv.com 2012-11-12]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동생이 9년째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관영 신화(新?)통신 11일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이복형제로 알려진 마크 오바마 은데산조는 미국에서 15년 간 글로벌기업의 컨설던트로 근무하다 9년 전 선전(深?)으로 온 후 불우이웃과 불우아동을 위한 자선활동을 해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케냐 출생으로 알려진 마크는 미국 시민권 취득 후 글로벌 기업에서 15년간 컨설턴트로 근무했으나 지난 2001년 뉴욕에서 발생한 `9·11테러`로 실직한 후 새로운 환경을 찾아 중국 선전에 정착했다. 그곳에서 영어교사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얼마 뒤 비즈니스 컨설턴트 회사를 만들어 성공했다.
신문은 또 마크는 평소 중국의 일반 행사에는 잘 참석하지 않지만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연주, 공연 등 자선활동에는 모두 참석한다면서, “뛰어난 피아노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최근 선전, 청두(成都), 광저우(?州), 베이징 등지에서 열리는 자선음악회에 참여해 대지진 난민, 복지원 고아, 어린 환자들에게 수십만 달러(1달러=1,080원)를 기부했고 지난 6월 베이징에서 열린 자선음악회를 통해 알려진 심장병으로 생명이 위중한 3살 된 여아의 소식을 듣고 여아를 살릴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줄 사람을 찾는데 힘쓰기도 했다”면서 그의 자선활동을 집중 보도했다.
마크는 자신의 자선활동에 대해 “관심과 도움으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들이 많다.”며 “예술과 자선을 결합해 아이들을 돕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취지를 밝히면서, “미국과 중국, 케냐의 문화교류를 위한 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복형제로 알려진 마크는 자신과 오바마의 부친인 버락 오바마 시니어가 하버드대 대학원 재학 시절 만난 셋째 부인 루스 나이드샌드 사이에서 태어났다.
2008년 선전에서 결혼한 그는 2009년 자전적 소설인 `나이로비에서 선전까지(중국명 ????到深?)`를 출간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