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로도 손색없는 한국의 영어마을

 

 

[앵커]
아시아의 학생들은 영어를 배워도 입을 열기가 매우 힘듭니다. 영어 국가에서의 현지 학습은 비용이 만만치 않지요.. 오늘 NTD 기자는 여러분에게 파주(坡州)의 영어마을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경치도 좋고 실생활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기자]
동화에 나옴직한 서구식 옛 건물과 길,  한국 사람들이 사는 곳  같지 않게 한국말은 이따금씩 들릴 뿐입니다. 마치 유럽의 어느 곳에 와 있는 듯합니다. 이곳은 대한민국 파주에 있는 영어마을입니다. 영국의 남부 마을을 본 따서 지어진 이곳은  약 700명 정도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파주 영어마을은 마치 외국에 온듯한 이국적인 시설과 교육환경 내에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실용적인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학생들은 영어로 간단히 대화한 후,  마치 여권을 받고 세관을 통과하듯이 영어마을로 들어갑니다. 재미있고 친절한 외국인 선생님은 무미건조할 수 있는 이론지식을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으로 영어를 배우도록 유도합니다.

[백소연(白昭姸):학생]
“여기오니까 영어실력도 늘고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어서 좋아요.”

2006년에 설립된 한국 파주 영어마을은 테마파크를 모델로 한 첫 번째 영어 교육기관입니다. 장소도 현장과 같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 학생 뿐 만 아니라 외국 학생들도 많이 찾아옵니다.

[왕전친(王貞秦), 타이완 학생]
“인터넷에서 본 것 보다 훨씬 크네요. 건물들도 아주 예뻐요.”

[쉬즈윤(徐子紜), 타이완 학생]
“만약 친구들이 오겠다고 하면, 한국에서 한옥 같은 분위기 외에 다른 느낌을 즐길 수도 있고, 돈도 적게 들고 유럽의 감각을 느낄 수 있다고 얘기해 주겠습니다.”

파주 영어마을은 교육과정과 모의 환경이 다양하고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어 날이 갈수록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파주에서 NTD 뉴스 김연(金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