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경마장에서 여가를 보내세요

 


 

예전에는 경마장이 도박의 장소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요즘의 경마장은 관광객들이 여가를 즐기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한국 서울 경마장은 사람들이 말을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자, 외국 여행객을 이끄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준마들이 힘찬 말발굽소리를 내며 달립니다. 객석의 관객들이 일제히 일어서서 환호를 지릅니다. 이곳은 한국 서울에 하나밖에 없는 경마장이자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서울경마공원”입니다.

부지 면젹 35만평, 동시 수용인원 5만 명 규모의 서울 경마장에는 외국인 전용 ‘챔피언 스위트’도 특별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명관(玄明官), 한국마사회 회장] “렛츠런 파크 서울이 경마 고객들한테 많이 알려져 있는데, 관광객들은 잘 몰라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여기를 관광단지로 만들까 고민하다가 외국인 전용 스위트를 만들었죠. 여기서 승마도 하고 경마도 관람합니다. 이것은 경마장을 서울 근교는 물론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테마 관광명소로 만드는 첫 걸음입니다.”

오픈 당일 첫 번째 ‘챔피언 스위트’를 찾은 고객에게 운영측은 기념품을 전달했습니다.

[크리그 크리스티스(Chrig Christis): 오스트리아 관광객] “매우 전문적이고  흥미진진했습니다. 말들도 우수하고, 눈에 띄는 모든 것이 특별하고 세팅도 잘 되어 있어 아주 훌륭합니다.”

‘챔피언 스위트’ 내부에서 밖을 보는 통유리 윈도우는 경마공원 전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문 서비스 직원, 경마 복권 창구, 한중영 3개 국어 정보서비스 등 다양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저우처다(周策达): 중국관광객] “여기 와보니 매우 참신합니다. 계속 오려했으나 지금에서야 왔는데, 와보니 아주 좋군요. 저기 근무하시는 분들도 매우 섬세하고 힘든 내색 없이 안내를 잘 해줍니다. 분위기가 매우 좋아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경마공원에서 보는 경마 승부는 사람들을 긴장감 넘치게 하지만, 다양한 부대시설들은 관광객들에게 독특하면서도 편안한 관광 휴양을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과천에서 NTD 뉴스 김연(金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