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목(碑木)-6.25의 쓰라린 아픔(한)

[www.ntdtv.co.kr   2015-06-29]​​

 

작사 한명희 / 작곡 장일남 

 

 

 

 


 

작가 한명희는 군 생활 중

남북한 군의 치열했던 격전지 능선에서

개머리판은 거의 썩어가고

총열만 남아있는

카빈총 한 자루를 주워 왔다.

 

 

깨끗이 손질하여 옆에 두곤

그 주인공에 대하여 가없이 죽어간 이들의 아픔을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그들을 향한 공상을 한없이 이어갔다고 한다.

 

 

작곡가 장일남의 요청으로

비목은 작곡가와 작사가의 마음의 일치가

아픔을 함께 나눈

우리나라의 대표 가곡이 되었다

 

 

-6월 25일 사랑밭 새벽편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