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 거시경제의 4대 변수와 GDP, GNP, GNI ​(한)

 

 

[www.ntdtv.co.kr   2015-05-21​​



거시경제학은 경제성장의 지표로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측정하고 이에 관련한 4대 변수(물가, 이자율, 실업률, 환율)의 동향을 연구한다. GDP 성장율이 얼마인가, 그리고 그런 결과가 나타나는데 4대 변수가 주요 시장(상품, 금융, 노동) 속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했는가를 밝히는 것은 거시경제학의 가장 중요한 임무다.


※통화주의 (通貨主義 monetarism)
거시경제의 변동에 화폐 공급량 및 중앙은행의 역할을 중시하는 경제학 일파. 이들은 화폐 공급량의 변동이 실질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대표자는 밀턴 프리드먼이다
통화주의 학파의 주장은 현대의 대부분의 경제학에 수용되어 있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통화주의 학파를 별도로 언급할 필요가 없어졌고 학파 자체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 경제성장
특정 국가에서 일정기간 동안 생산된 재화와 용역의 증가분을 뜻한다. 경제성장률은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분으로 측정한다. 대부분 전년도 GDP와 올해의 GDP를 대비하여 경제성장률을 측정하는데, 이 경우 전년대비 올해의 인플레이션 비율만큼 올해 총생산을 축소시킨 후 전년도 총생산과 대비하여 성장률을 측정한다.
※GDP와 GNP
GDP는 국내총생산이다. 한국인이 외국에 나가서 사업하거나 용역을 제공하여 외국에서 돈을 벌었을 경우, 우리나리 GNP에는 합산되지만 GDP에는 합산되지 않는다. GNP는 국경을 초월하지만 GDP는 우리나라 국경 내에서 생산된 총량을 뜻하는 것이다.
※경제성장률 중심지표 변경(GNP→GDP)
현재 글로벌 경제에서는 자본과 노동력, 특히 자본은 국경을 쉽게 넘나든다. 그 자본주가 어느나라 사람인가를 따지기 이전에 그 자본이 국내에 투자되어 생산이 증가하고 소비가 증가하며 임금 지급이 증가한다면, 이는 국내에 사는 사람들의 경제 규모가 성장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1995년부터 한국도 GDP를 중심 지표로 삼았다.
※국민총소득(GNI)
1993년부터 UN, IMF, OECD 등 국제기구에서 사용한다.
한국도 1995년을 기준으로 하여 실질 GNI를 계산하고 있다.
한국의 GNI를 계산하려면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에게 외국으로부터 지급된 소득(국외수취요소 소득)을 GDP에 더하고, 한국에서 외국인이 벌어들인 소득(국외지급요소 소득)을 GDP에서 제외한다. 그러면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벌어들인 총 소득(GNI)이 나온다.
예를 들어보자.
① 작년에는 자동차 100대를 수출하면 원유 100톤을 국내에 가져올 수 있었고, 국내 자동차 총생산은 1,000대, 자동차 수출은 600대였다.
② 올해는 자동차 200대를 수출해야 원유 100톤을 가져올 수 있고, 국내 자동차 총생산은 1,500대, 자동차 수출은 600대였다.
그렇다면
1. GDP는 자동차 500대 만큼 증가했다. (1500대 – 1000대)
2. GNI는 자동차 200대 만큼 증가했다. (500대 – 300대)
  a. 작년에는 600대 수출로 600톤 원유를 얻어왔지만, 올해는 600대 수출로 300톤 원유만 얻어왔다.
  b. 원유 300톤 만큼, 즉 자동차 300대 만큼 수출 소득이 감소했다.
  c. GNI 증가 = GDP 증가 – 수출소득 감소 = 500대-300대 = 200대
※자동차 수출은 외국에서 발생한 소득인가 국내에서 발생한 소득인가?
거래의 기본 형태는 물건을 주고 돈을 받는 것이다. 자동차 수출의 경우 자동차를 외국에 갖다주고 외국에서 돈을 받은 후 그것을 한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본다. 실제 거래는 주로 송장(Invoice)를 통해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