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구두약으로 염색(한,중)

[www.ntdtv.co.kr 2014-03-17 04:40 PM]

최근 중국에서 유독 식품이 다시 발견되었습니다. 과산화수소에 절인 족발과 구두약으로 염색한 보이차입니다.

난징(南京)시 현지 신문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난징시에서 과산화수소에 절인 족발 2.5톤과 과산화수소로 처리하려던 족발 185상자가 압수되었습니다.

압수수색 기록을 보면 하루 판매량이 50kg에서 수백kg이었습니다. 업자는 과산화수소에 담그면 고기가 하얘지고 연하게 보인다고 진술했습니다.

[장(章) 선생, 난징 시민]
“보도 전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부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가끔 보도돼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 밖에 고기와 쌀도 이상하지만, 쌀은 먹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즘 베이징에서는 질 낮은 차(茶)를 구두약으로 염색한 보이차를 아름답게 포장해 판매하고 있다고 베이징 ‘법제만보’(法制晩報)는 보도했습니다.

[쉬(徐) 선생, 베이징 시민]
“유독 식품은 막을 수가 없습니다. 보도가 안 되는 사례도 있고, 족발이나 보이차는 피할 수 있어도 매일 들이마시는 공기는 못 피합니다.”

중국 시민들은 불법 약품을 사용하는 것은 식품 업계의 불문율이며, 보도된 것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선(沈) 선생, 상하이 시민]
“정부 공무원은 모두 머릿속에 돈밖에 없고, 시민의 안전에는 무관심해서 식품 안전을 감독하지 않습니다.”

중국인들은 또, 차례차례 폭로되는 유독 식품은 정부의 감독 부족과 사회 전체의 도덕 저하가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NTDTV 슝빈(熊斌), 수찬(舒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