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3-19 05:24 PM]
앵커 :
중국 장강 양쪽으로는 대량의 화학, 정유, 철강 등 기업이 밀집해 있어 이 공장들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장강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중공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이며 중국과학원 난징 분원 원장인 저우젠민(周健民)은 최근 장강은 벌써 600km에 달하는 유역에 오염지대가 형성됐고 그 속에는 300여 종의 유독성 오염물질이 함유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중공 전국 정협 위원이며 중국과학원 난징 분원 원장인 저우젠민은 중국 매체인 ‘21세기경제보도’와의 인터뷰 중에 장강 연안에는 약 40여만 개의 화학 공장과 5대 철강 기지, 7대 정유공장, 그리고 상하이, 난징, 의정 등 석유화학 공업단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폐수처리 공장이 건설 후 가동되지 않고 있거나 절반만 가동되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곳은 1/3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훙(吳立紅), 장수성 환경보호가]
“화학, 정유, 철강이 장강 양안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먼저, 기업 환경평가에 대중이 참여를 안 했고, 지방정부는 투자유치를 하려고 일단 기업부터 설립해서 차에 탄 후에 차표를 끊고, 그다음에야 다시 이런 절차를 보충하고, 그 뒤로는 이런 환경오염을 전부 제대로 다스릴 수 없게 됐습니다.”
또 장강은 이미 600km에 달하는 강변에 오염지대가 형성됐고 그 속에는 300여 종의 유독 오염물질이 함유돼 있다고 저우젠민은 지적했습니다. 장강 유역 수자원보호국 통계를 보면 2007년에 장강 유역 폐수배출량은 300억 톤을 돌파해 해마다 황하와 맞먹는 양의 폐수가 장강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싼샤(三峽)댐 지역의 수질도 현재 날마다 악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훙(吳立紅), 장수성 환경보호가]
“제조업자들이 돈만 벌고는 서구 국가로 이민 가 버리고 남은 것이란 곳곳에 수질 오염입니다. 장강 유역이 재해를 입었는데, 오염은 결국 모두 인위적으로 빚어진 것이고, 모두 정부 체제 때문입니다. 체제 개혁이 없다면 아래 쪽은 여전히 부패할 겁니다.”
우리훙은 또, 양회 전에 그가 베이징에 가서 수질오염과 스모그 문제를 제기했는데, 우시(無錫) 공안에 압송돼 되돌아 왔다고 합니다. 지방 정부가 이렇게 많은 노력과 돈을 써가면서 안정유지에 애쓰고 환경보호가를 탄압하지만 오히려 오염을 다스리는 데는 돈을 쓰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NTD 뉴스 슝빈, 수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