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은 1급 발암 물질’(한,중)

[www.ntdtv.co.kr 2013-10-18 08:43 PM]

앵커:
국제암연구소(IARC)는 17일 대기오염이 폐암이나 방광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기오염의 영향은 피할 수 없기에 간접흡연의 영향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
IARC는 2010년 전 세계에서 총 22만3천 명이 대기오염이 초래한 폐암에 걸려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는 충분한 증거를 통해 대기오염이 폐암, 방광암에 걸리는 확률을 높일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연구는 또 중국, 인도 등 빠른 공업화를 이룬 국가들의 대기오염이 최근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기오염의 원인은 보통 교통수단, 발전기, 농공업 폐기물, 가정용 난방장치와 조리 등 입니다. 대기오염은 호흡과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외부 대기오염’이 제1급 발암물질로 간주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IARC 전문가들은 일주일 동안 회의를 열고 전 세계 연구기구가 보낸 1,000여 편의 최신 논문을 심의하고 이 같은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NTD뉴스 다이스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