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07-31 10:14 PM]
앵커:
올 여름 중국은 140년 만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관영 언론들은 중국 많은 지역의 기온이 35도를 넘어섰고, 최대 42도에 달한 곳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엄청난 폭염으로 사람들은 바다와 수영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중국 남서부의 한 수영장에는 한꺼번에 수천명이 몰려들어 보기만 해도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기자:
바깥은 불볕더위지만 수영장 내부는 그래도 선선한 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시민]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만두국 같습니다.”
관영 언론들에 따르면 쓰촨(四川)성 다잉(大英)현의 한 수영장에는 지난 주말 1만 5천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는 수용 가능 인원을 3배나 초과한 것입니다.
쓰촨과 중국 일부 지역의 기온은 41도까지 치솟아 처음으로 2급 고온 경보령이 내려졌습니다. 특히 상하이시에서는 지금까지 최소 2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습니다.
NTD 뉴스 바이란(白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