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6-15 07:18 AM]
중국은 최근 몇 년 간, 쓰레기 회수 및 처리 장소 또는 화학제품 공장 부지를 몰래 주택지나 상업 지역으로 도시화 했습니다. 그러나 오염된 토지는 수십 년, 길게는 수백 년 동안 독소를 계속 방출한다고 합니다. 연구보고서들은 이런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는다고 합니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중국의 가오승커(高勝科) 씨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도시의 오염 토지를 조사 발표하여 ‘중국 대화 (China Dialogue)’에서는 최우수 조사상을, ‘가디언’에서는 중국 환경보도 상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토양 오염 지역의 주택 문제가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농약공장이 이전한 직후 토양을 정화하지 않은 채 주택을 지어 판매하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대만 사범대학 화학과 교수로 환경독리학 전문가 우자청(?家誠) 교수는 오염된 토양에 스며있는 오염물질들은 휘발성, 비휘발성을 막론하고 모두 인체의 건강에 위험하다고 지적합니다.
[우자청(?家誠), 대만 사범대학 화학과 교수]
“토양 혹은 지하수에 휘발유 등의 유기 용제가 포함된 오염물질이 스며들면 천천히 휘발합니다. 림프종이나 백혈병, 호흡기 암의 원인이 됩니다.”
우자청 교수는 비휘발성 중금속 등, 토양에 잔류한 공업 재료는 접촉에 의해 인체에 침입하여 고장을 일으킵니다. 특히 아이들은 위험하다고 지적합니다.
[우자청(?家誠), 대만 사범대학 화학과 교수]
“또 일부 휘발하지 않는 건축 폐기물, 배터리 재활용 공장 폐기물 등은 안에 많은 중금속이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거주하는 주위에 널리 퍼져 있으면 아이들이 밖에서 놀 때, 신체나 피부에 중금속이 묻을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체내에 침입하여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자청 교수는 또한, 중금속 오염 지역은 법에 의해 체계적으로 측정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며, 대만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땅은 토양을 정화한 후 사용한다고 지적합니다.
70년대 말, 미국에서 화학 폐기물 매립지에 주거 지역을 건설한 결과, 주민에게 유산이나 사산, 종양 등의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후에 브라운 필드 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우자청 교수는 휘발하기 어려운 오염 물질은 독성을 방출하는 시간이 수십 년에서 수백 년 걸리고 휘발하기 쉬운 물질도 방출 기간이 수십 년이라고 지적합니다.
충칭에서는 2004년에서 2012년 사이, 오염 공장 137개 사가 이전했습니다. 공장용지 대부분 현재 주거 지역입니다. 장쑤에서는 3년 동안 오염을 유발하는 화학물 제조 업체 4,000개 이상이 토지를 남기며 타 지역으로 이전해 갔습니다만, 아직도 오염 토지를 조사하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은 2001년에서 2005년 사이, 142개사 기업이 이전해 재사용 부지가 878만㎡나 됩니다. 그러나 베이징 시 환경국에 따르면, 2004년부터 현재까지 수십 군데 토지만이 오염 공장 부지로 확정돠었을 뿐입니다.
이 밖에 중국 사회 운동가 후자(胡佳) 씨는 많은 쓰레기 처리 시설과 비금속 가공 공장 부지가 주거 지역과 상업 지역으로 개발되었다고 지적합니다.
[후자(胡佳),중국 사회 운동가]
“땅은 가장 가치가 있기 때문에 현재 당국은 토지 매매로 잇속을 채우고 있습니다. 핵폐기물 매립지이던, 쓰레기 처리장이던, 광물 제련 공장이던 상관없이 개발해서 돈만 되면 팔아넘긴 후 관계하지 않습니다. 이런 일이 중국 각지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후자 씨는 민중은 이 분야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정부가 허용했으니 문제가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토지는 팔리는 것도 빠른 것 같습니다.
중국의 농약 공장은 일반적으로 농약 등 해로운 화학 잔류물은 지하 5~6미터에 묻어버립니다. 2004년 4월, 북경시 난산환 (南三環) 지하철 공사장 지하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3명이 중독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현장은 이전에 농약 공장이었습니다.
2006년 7월 소주의 남쪽 제2순환로 인근 화학공장 이전 후 남겨진 약 1.3헥타르 (20묘)의 오염된 토지에서 6명의 건축 노동자가 구멍을 파는 작업 중 의식을 잃었습니다.
또한, 2007년에도 중국 설 연휴, 우한시 공사 현장에서 굴착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이 차례차례로 현기증이나 호흡 곤란을 호소해 중독자 몇 사람이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이 공사 현장도 농약 공장 부지였습니다.
NTD 뉴스입니다.
일본어원문링크 : http://www.ntdtv.jp/news/7159/【禁聞】汚染地に建つ住宅+人?への深刻な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