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6-10]
중국 후난성(湖南省) 성도 창사(長沙)시 지역의 강에서 화공약품에 녹은 돼지 사체가 발견돼 논란이 되었다.
중국 후난일보(湖南日報)는 자체 뉴스 사이트 `화성 온라인`에 이 같이 전하고 현재 후난 성 성도 창사(長沙)시 환경 및 가축위생 당국이 해당 지역의 농장을 상대로 죽은 돼지 불법투기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당국은 이 농장에 대해 폐사한 돼지를 강한 알칼리 용액으로 녹이고 그 잔여물을 강에 버렸는지 조사 중이며, 농장 측은 폐사한 돼지를 안전하게 수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웨이보 등에는 조사받고 있는 농장을 비난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은 “폐사한 돼지를 안전히 처리하는 방법은 소각하거나 땅에 묻는 것이다.”라면서, “강을 오염시킨 농장을 엄벌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먹을거리 안전 문제와 환경오염 문제가 중국의 최대 주요 현안인 가운데, 지난 3월 상하이 시민의 식수원인 황푸 강에서는 죽은 돼지 수천 마리가 발견돼 수질 오염 논란이 계속됐으며, 지난달에는 수사 당국이 쥐와 여우고기를 소고기나 양고기로 속여 유통한 악덕 판매업자 900여 명을 구속한 바 있다.
NTD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