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이여, 호텔에 묵는다면 저와 초등학생에게 손을 대지 마라!” 플래카드를 펼친 (?海燕)씨 (인터넷 사진) |
[www.ntdtv.com 2013-05-31]
중국에서는 최근 초등학교 교사가 여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을 잇달아 폭로했다. 26일 허난성(河南省)의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56세 교사가 수년 간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형사 구류를 받은 것이 보도됐다. 이달 초, 하이난성(海南省)의 초등학교 교장이 여학생 6명과 호텔에 묵는 사건이 보도된 이후 8건의 여아 성추행사건이 발각되었다.
미국의 해외 방송 라디오 오브 아메리카 (VOA) 26일 보도를 따르면 허난 사건에서 용의자가 근무하던 통성 난양시 통따이현(同省南陽市桐柏?)에 있는 민간 기부로 지어진 희망 초등학교 1~3학년 총 21명 여학생 중 20명이 용의자의 추행을 받았다. 피해 아동은 최연소 7세, 최고령 13세라고 한다.
용의자는 아동들에게 “부모에게 고자질하면 손을 자르겠다.”고 위협했다고 한다. 현지 주민의 말을 따르면, 용의자의 음란 행위는 오랜 세월 계속한 것으로, 이미 졸업하고 결혼한 피해자도 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 수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은 이달 들어 드러난 여아 추행 사건의 하나에 불과하다. 세상을 놀라게 한 첫 번째 사건은 5월 8일, 하이난 완닝시에서 초등학교 교장과 시 직원이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 6명과 호텔에 묵었던 사건이다. 사건 직후 보도에서는 병원에서 감정한 소녀들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후 가출한 소녀들은 교장과 호텔에 묵었지만, 성폭행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병원도 이전의 감정 결과를 뒤집었지만, 세간에서 강하게 추궁한 결과 2명의 용의자는 현재 강간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 사건은 조사할수록 연이어 유사한 사건이 밝혀졌다. 15일 안후이성(安徽省)에서 초등학교 교장이 12년간 9명의 여학생을 성폭행했던 것이 발각되었고 3일 후 18일에는 같은 안후이성(安徽省) 50대 교사가 7세 소녀를 성폭행한 사건이 보도되었다. 20일에는 산동(山東省) 유치원, 21일에는 후난성(湖南省) ??초등학교, 또한 22일 27일에는 광둥성(?東省) 초등학교, 스무날 동안 아동 성폭력 사건이 8건이나 발각되었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갑자기 빛을 보게 된 것은 사건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 어둠에 묻혀있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오랜 음란 행위가 농촌 초등학교에서 자주 일어나는 것은 교사 부족과 교사의 자질 부족뿐만 아니라 부모가 돈벌이에 부재중이라 아동들은 피해를 봐도 호소할 수 없는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세상은 아이들에게 다가간 범죄의 마수에 진감 하고 있다. “뇌물의 목적으로 성 접대가 일상화한 간부의 매춘 등 불륜행위. 도덕적으로 썩어 빠진 이 사회를 만들어 낸 어른들이여, 지금 우리 아이가 희생되고 있다.” 비통한 생각을 품는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확산시키고 있다. 카드에 적혀있는 메시지는 “교장이여, 호텔에 묵는다면 나와 초등학생은 손을 대지 마라!”고 적혀있다.
NTD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