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대학, 중국인 학자…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중,일)

[www.ntdtv.com 2013-05-22 06:36 AM]

뉴욕 대학 메디컬 센터 (NYU Langone Medical Center)중국인 연구원 3명이 5월 20일 뇌물 수수 죄 및 기타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FBI에 체포되고 한 사람은 중국으로 도주했습니다.

FBI가 기소한 세 사람은 44세 주이둥(朱宇東) 31세 양신(楊興)과 리예(李葉)입니다. 세 사람은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되었고, 주이둥씨는 또 ‘변조’ ‘증거인멸’ ‘사법 조사 방해’ 혐의도 있습니다. 리예는 FBI에서 이틀 동안 심문을 받은 뒤 홍콩으로 도주했습니다.

FBI가 기소한 세 사람의 기소장은 13페이지 분량으로, 사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이둥씨는 2008년에 뉴욕 대학에 초대되어 `핵 자기공명 의료`에 관한 학문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2010년, 주이둥의 연구를 위해, 뉴욕 대학은 미국 정부에 과학 연구 기금을 신청했고. 이듬해 2011년, 주이둥씨는 상하이 옌잉 의료과학기술 유한회사(上海聯影?療科?技術有限公司)를 통해 양신과 리예를 불렀습니다.

문제는 3명이 미국 정부의 자금으로 NY 대학에서 연구할 때, 상하이 옌잉 의료과학기술 유한공사와 중국과학원 산하 심천 선진기술 연구원을 위해서도 일했습니다.

FBI는 3명이 중국 정부에서 자금을 지원받는 중국의 두 회사와 연락을 취한 많은 증거를 기소장에 제시했습니다.

세 사람은 13페이지에 걸친 기소장에 ‘상업 뇌물수수죄’로 기소했지만, FBI는 이 사건을 스파이 안건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바뀝니다. FBI가 미국의 신문사에 게재하는 광고 중에 “FBI 책임의 하나는 미국의 과학기술 정보 및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다.”라고 명확하게 기재했습니다.

주이둥과 양신은 20일 출두 후, 보석금으로 풀려나왔습니다. 두명의 상업 뇌물수수죄가 성립되면, 최고 5년 선고가 가능합니다. 주이둥씨의 위조, 거짓말 및 사법 조사 방해죄는 최대 20년 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 개정에서 연방 검찰에 따르면, 주이둥씨는 FBI에 뇌물 50만 달러를 받았음을 인정했습니다.

최근 중국 당국이 국제사회에서 각종 방법을 통해 산업, 경제, 과학기술에 관한 정보를 훔치는 사건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뉴욕 대학 중국인 학자 기소는, 최신 안건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미국 국민이 분노를 느끼는 것은, 미국 정부자금으로 연구해, 그 성과를 중국 측에 제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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