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인도네시아 KFC에는 닭 껍질을 주 재료로 한 후라이드 치킨이 출시돼 현지뿐만 아니라 각국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KFC, 맥도날드, 도미노피자 등 세계적인 음식 프랜차이즈는 전 세계에 동일한 메인 메뉴 말고도 각국별로 다르게 메뉴를 구성하여 현지인들의 입맛에 맛게 메뉴를 개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KFC Chicken Skin sekarang udah bisa kamu nikmatin! Udah nggak perlu lagi drama rebutan kulit ayam, sob! Dapetin sekarang dengan harga mulai dari Rp13.636,- (sebelum pajak) di beberapa gerai yang tersedia, yuk! pic.twitter.com/8W8JjjPDhI
— KFC Jagonya Ayam! (@KFCINDONESIA) 15 Mei 2019
그런데 인도네시아 KFC에서 출시된 ‘닭 껍질 후라이드’메뉴가 유독 눈에 띄는 이유는 치킨의 순살 부위와는 달리 바삭하고 고소한 맛의 껍질 부위를 애호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얼마전 한 커뮤니티에는 후라이드 치킨의 껍질만 벗겨 먹는 남친과 헤어졌다는 이야기가 올라왔고 많은 누리꾼들이 글쓴이를 공감했다.
이렇듯 치킨 표면을 덮고 있는 바삭한 껍질 부위는 누구나 욕심 낼 만한 매력적인 부위이며 위와 같은 불화를 초래할 만큼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맛임을 설명한다.
BARU! KFC Chicken Skin sudah tersedia untuk kamu nikmati di beberapa gerai! Kerenyahan kulit ayam KFC kamu pasti udah tau dong kayak gimana? Yuk, beli sekarang!
Hanya tersedia di:
– KFC Salemba
– KFC Cideng
– KFC Kemang
– KFC Kalimalang
– KFC Kelapa Gading #kfcchickenskin pic.twitter.com/sGrtjfy2X2— KFC Jagonya Ayam! (@KFCINDONESIA) 11 Mei 2019
이번 인도네시아 KFC의 ‘닭 껍질 후라이드’메뉴 출시 소식을 들은 현지인들 반응 역시 뜨거웠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KFC에서 30분째 기다리고 있다”는 트윗을 남겼고 심지어 “인도네시아 전역에 출시해달라”라는 등의 트윗을 남기며 뜨거운 관심을 표현했다.
이 보도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 역시 “국내 도입이 너무나 시급하다” “이제 친구랑 싸울 일이 좀 줄었다” “너무 맛있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