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기호식품이 된 커피.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1인당 커피소비량은 연간 377잔(2016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한 잔 이상을 마신다.
커피 소비량은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2011년엔 288잔에서 이듬해 298잔, 2014년 341잔으로 300대를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대용량 커피제품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편의점 체인 G25는 지난해 500ml 이상 대용량 커피 음료 매출이 전년대비 무려 5배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용량 커피 주 고객층은 20~30대. 이들의 구매하는 비율은 전체의 65.9%를 차지해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다.
GS25 측은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하루 커피 음용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대용량 커피 판매량 뿐만 아니라 큰 컵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GS25는 아메리카도 작은 컵(200ml)보다 큰 컵(245ml)를 구매하는 고객이 지난해 전년보다 31.4%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뚜껑에 덜어 하루 2~3차례 나눠마실 수 있는 대용량 제품도 새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