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농장을 새로운 수출산업 육성하겠다고 정부가 밝혔다. 한국 농업지형에 획기적 변화가 기대된다.
개념: 수직농장은 스마트팜의 일종이다. 자동화된 실내 생태계로 운영된다. 여러 층에 걸쳐 온도와 습 등 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요소를 세심하게 조절한다.
전망: 관련 세계시장은 연평균 2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42억달러(약 5조6천억원)이었으며, 2028년 153억달러(약 20조5천억원)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 계획: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을 수립해, 국내 수직농장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 발전방안에는 일정 지역 농지에 수직농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산업단지에 입주가 가능하도록 제도 정비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겼다.
- 수직 농장용 센서, 로봇 등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수직농장을 스마트팜 종합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하도록 할 계획이다.
- 스마트팜이 무역보험 우대 품목에 추가된다. 수출기업은 보험료 20% 할인, 보험 한도 최대 2배 증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이같은 내용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경기 평택시 소재 플랜티팜에서 수직농장 전문기업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발표됐다.
주목할만한 점: 수직농장은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산업단지에 입주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 국토교통부는 수직농장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철폐하고 기업의 투자일정에 맞춰 산업단지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