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 JP모건 체이스, 중공 고관의 친구, 자녀 222명 고용

 

 

JP모건 체이스, 중공 고관의 친구 222명 고용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홍콩 증시 상장 업무를 지원한 중국기업 고위층의 친구 2백여 명을 고용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는 JP모건 체이스 내부에서 ‘자녀 프로젝트’로 지칭됐고, 지난 2년 동안 미국 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조사해왔다고 합니다. JP모건 체이스는 미국 연방정부의 뇌물 수수 조사에 협조하는 관련 보고서를 4월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JP모건 체이스는 중국 정계 및 재계의 실력자가 추천한 222명을 직원으로 채용했고, 그중 절반 가량이 중공의 은행업 감독기관, 보험업 감독기관, 증권업 감독기관, 대형 국영기업 등의 고위층과 성(省)급 및 중앙정부의 관료였습니다.

 

JP모건 체이스의 보고서에 의하면 10년 동안 JP모건 체이스는 규모 10억 달러가 넘는 중국기업 12개의 홍콩 상장에 참여했고, 그중에서 9개의 기업, 또는 해당 기업의 모기업 고위층이 추천한 사람을 고용했습니다.

 

중공, 가오위와 궈페이슝 판결로 정의를 조롱

유명 기자 가오위(高瑜)와 인권운동가 궈페이슝(郭飛雄)에 대한 중공의 판결에 외부 세계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12월 1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를 조롱’하는 판결이라고 비난하면서 중공 당국이 사법절차를 지속적으로 통제하면서 국민의 언론자유를 억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성명을 통해 가오위의 형기가 단축됐지만, 사법체계가 공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가오위, 궈페이슝, 쑨더성(孫德勝), 류위안둥(劉遠東) 등 네 명이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으므로 법정은 마땅히 그들에 대한 기소를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오즈성, 궈페이슝 지지 후 연락두절

중국의 유명 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이 또 다시 11월 30일, ‘그들에게 동참해 이 민족의 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변혁 중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자’라는 문장을 발표해 공개적으로 궈페이슝을 지지하고 중공 당국의 탄압을 비난했습니다.

 

12월 1일, 가오즈성의 부인 겅허(耿和)는 이번 문장 발표로 인해 가오즈성의 휴대폰이 이미 불통됐고, 현재는 그와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겅허는 ‘자유 아시아 방송’ 기자에게 현재 산시(陝西)성의 고향집에 머물고 있는 가오즈성이 감옥에 있는 것과 같은 처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외부 세계를 향해 가오즈성의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