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에 등장한 여러 유튜브 계정을 두고, 운영 주체가 누구인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 및 기타 소수민족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 올라옵니다. 신장 지역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담겼는데요.
하지만 중국 밖에서 사는 위구르족과 소수민족 사람들이 자유아시아방송에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카자흐 소수민족인 디나는 신장 일리 지역에 살다가 현재 카자흐스탄에 거주 중입니다. 그녀는 고향 학생들이 졸업 후 신장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영상을 찍도록 요청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위구르회의 대변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 공산당이 신장에서의 조직적인 탄압을 미화하기 위해 미디어 리소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튜브는 중국에서 금지돼 있습니다. 따라서 유튜브에 접속하려면 특정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중국 정권의 검열 방화벽을 뚫어야 합니다.
또 다른 유일한 방법은 당국의 특별 승인을 받아, 중국 정권의 선전에 호응하는 콘텐츠를 올리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