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화염에 휩싸인 전투기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공개됐습니다. 촬영 장소는 중국 남부 광시성 계림시 인근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시물을 올린 사용자는 해당 비행기가 인민해방군에 소속된 SU-35 전투기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들은 대만해협이나 남중국해 상공에서 대만에 의해 격추됐다고 말했습니다. 계림시는 대만 해협으로부터 800km 이상 떨어진 곳입니다.
대만 국방부는 전투기 격추 사실을 부인하며 완전히 사실이 아닌 거짓 정보라고 규탄했습니다.
성명에서 대만 공군 사령부는 “인터넷에서 청중을 혼동시키기 위해 허위 정보를 고의적으로 생성, 유포하는 악의적 행위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남자가 들것에 실린 모습도 공개됐는데요. 부상당한 전투기 조종사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중국 당국이나 중국 관영 언론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