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마리 오리 대군이 용맹하게 출격합니다.
벼 그루터기와 숨은 해충을 잡아 먹는 것이 임무입니다.
[프랑 시피팟 / 농부]
“오리들은 황금사과 달팽이와 벼 그루터기를 먹어치웁니다”
“또 벼 그루터기를 밟아 땅을 평평하게 만들어 쟁기질을 쉽게 만들어줍니다”
태국의 오랜 전통인 오리 농법.
오리들이 남긴 배설물은 천연 비료가 되기도 하는데요.
장점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아피왓 찰럼클린 / 오리 사육사]
“오리 사육에 드는 사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 자랄 때까지 먹이를 주지 않아도 되죠”
살충제도 적게 뿌리고 사료비도 아껴주는 일석이조 오리 농법.
열심히 논을 헤집고 다닌 오리 군단은 다음 전장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