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가짜 뉴스를 보도한 중국공산당을 맹비난했습니다. 실종된 대만 전투기 조종사가 중국으로 망명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번주 초 군사훈련을 하던 대만 F-16 전투기가 이륙한지 2분 후에 항공 레이더에서 사라졌는데요.
조금 후 중국 본토에 F-16 전투기가 착륙하는 사진이 중국 소셜 미디어에 유포됐습니다. 대만 조종사가 대륙으로 망명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합성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가짜 뉴스가 대만 국민의 사기를 훼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전형적인 정보전술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