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펜타곤은 중국 위협에 준비돼 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펜타곤은 중국에 대비해 준비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이 세계에 가하는 군사적 위협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무력 증강을 20세기 소련 군대와 비교하며 “세계는 그때처럼 인민해방군의 현대화를 연구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인민해방군이 “2035년까지 현대화를 마치고, 2049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군대가 되겠다고 선포했다”고 했는데요.
미국 국방부는 이러한 위협에 맞설 대응을 내세웠습니다.
첫째, “공중, 육지, 해상과 우주, 사이버 공간 등 모든 영역에서 경쟁하고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유지한다.
둘째, “동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확대한다”. 에스퍼 장관은 동맹과의 협력은 “경쟁자가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을 제공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셋째, 동맹국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기른다. 에스퍼 장관은 “유능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과 광범위한 연대를 구축하는 것”이 중국 공산당의 악의적인 영향력을 저지하는 전략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에 맞서 동맹국들과 함께하면서, 모든 국가의 주권을 지지하고 안정과 번영을 가져온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 시스템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마무리했습니다.
트럼프 “중국은 내가 무엇을 하려는지 알고 있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만이 중국에 침략 당했을 때 미국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내가 무엇을 하려는지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진행자는 최근 미국과 대만 관계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반도체 생산에서 대만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최근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는 화웨이와 거래를 끊은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관계 주제를 두고 “방대하고 강력한 주제”라면서도 인터뷰에서 언급하기에는 “장소가 부적절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관계로 미국이 “수천억 달러” 대가를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 연방수사국은 매년 중국 정권의 기밀 탈취, 불법 복제 및 소프트웨어로 인해 미국이 매년 2000억에서 6000억 달러 피해를 보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