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바이러스 기원에 대한 논문이 나오면서 해당 주제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가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7년 전, 중국은 과학자들이 전세계에 유행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인공 제조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공 바이러스가 연구소에서 인공적으로 제조됐다는 내용의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올초 중국에서 망명한 옌리멍 박사가 디지털 플랫폼에 논문을 게재했는데요.
현재 해당 논문은 동료 연구원들의 검토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는지 여부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 중국 과학자들이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합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출되면 전세계적으로 유행할 수 있는 바이러스였습니다.
2013년, 중국 연구원들이 실험실에서 두개의 바이러스를 합성했습니다.
하나는 매우 치명적이지만 사람에게는 잘 전염되지 않는 바이러스였고, 다른 하나는 치명도는 덜하지만 쉽게 전염되는 바이러스였습니다.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는 조류 독감으로 알려진 H5N1 바이러스로 이름처럼 대부분 조류에서 사람에게만 전염됩니다.
하지만 중국 과학자들은 해당 바이러스로 변종을 만들어 기니피그 사이에서도 쉽게 전염되도록 했습니다. 현재는 포유류 전염성이 커졌습니다.
천교수는 이메일에서 “이번 연구는 H5N1 바이러스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재배열하면 포유류 전염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립조류인플루엔자 연구소 소장이었던 천화란이 해당 연구를 지휘했습니다.
관영 언론들은 그녀의 연구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논문이 사이언스지에 실리자 과학계는 바로 반발했습니다.
과학자들은 변종 바이러스가 연구소에서 유출되면 세계적으로 유행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영국 정부 전 수석 과학자 로버트 메이는 연구원들이 ‘놀랍도록 무책임하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언론사 ‘디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실험실에서의 방지 기록으로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매우 위험하게 바이러스가 사람간 전염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연구 과정 중에서 중국 연구원들은 100개 이상의 신종 바이러스를 제조했는데요. 그들은 백신 개발 목표를 내세웠지만 메이는 확신하지 못한다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그들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들은 상식 없이 맹목적인 야망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