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자치구에서 중공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심상치 않자 당국이 5백만명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신장 지구의 카슈가르시에서 1건 보고된 무증상 감염 사례는 하루 밤새 100건 이상으로 껑충 뛰면서 현재까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당국은 무증상 감염 사례 160건을 발표했습니다.
NTD는 신장 당국의 발표 수치가 사실인지 직접 확인할 수는 없었는데요. NTD가 입수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여러 지역에서 바이러스 확진 사례를 축소 발표한 바 있습니다.
1100만 위구르족이 살고 있는 신장자치구 카슈가르는 중국 북서부에 위치해있는데요.
무증상 감염 사례가 한 건 보고된 날 현지 공항에서는 항공기 여러 편이 취소됐습니다. 네티즌들은 도시가 반봉쇄 상태에 들어갔음을 보여주는 영상을 게시하며 외부인이 도시에 출입할 수 없게 됐다고 말합니다.
당국은 가장 높은 수준의 비상 대응을 발표했습니다.
학교는 문을 닫았고 주민 약 5백만명이 4일 간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3개월 전 확진자가 나왔던 신장 자치구는 두 달간 봉쇄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국은 현재까지도 발발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