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밤중에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자정 직전, 순이와 퉁저우 교차로에서 폭발이 발생했는데요.
폭발음 때문에 잠을 깬 주민들은 현장에 소방차 100대 이상이 출동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일부는 헬리콥터까지 등장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 관련 게시물들은 모두 지워졌습니다.
폭발이 일어난지 12시간 후인 다음날, 지역 당국은 폭발의 원인이 인근 창고 가스 저장고였다고 지목하며 사상자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시점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10월 1일 중국 공산당이 71년 전 정권을 수립한 기념일을 앞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