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에 7명 사망…. 비극적 범행 동기

중국 남부 지역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최소 7명이 숨졌는데요. 폭파범의 범행 동기는 주민들의 보상금을 빼돌린 현지 관료에 복수하기 위함이었다고 마을 주민은 전했습니다.

지난 3월 22일 중국 남부 광둥성 밍징촌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 사건. 한 마을 주민이 현지 관료의 부패에 항의하기 위해 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59세 후씨가 마을 회관에 폭발물을 가져가 현장에서 후씨를 포함한 5명이 사망했고,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현지 주민은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경찰은 테러 사건의 원인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퇴역군인 후씨는 현지 관료들의 부정부패에 항의했습니다. 지난해 현지 당국이 수익 사업을 이유로 약 10에이커의 주민 토지를 인수하면서 후씨의 집도 강제 철거됐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마을 촌장이 마을 주민들에게 돌아가야할 보상을 모두 가로챘습니다.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소득 없이 끝나자, 후씨는 지난 월요일 폭탄을 지닌 채 마을위원회의 정기 회의에 난입했습니다. 그는 마을 부촌장, 공산당 서기와 함께 그 자리에서 숨졌고, 마을 촌장은 심하게 다쳤습니다.

[루씨 │ 현지 주민]

“이건 형사 분쟁이지 테러 공격이 아닙니다.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분노한 그가 복수를 한 겁니다.”

캐나다에 거주 중인 중국 작가 성쉐는 이번 사건은 중국 공산당의 발전 전략이 야기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성쉐 │ 캐나다 거주 중국 작가]

“중국 공산당의 개발 전략은 오랫동안 국가를 부유하게 만들고 국민을 가난하게 만들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사회 전체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능력이 없습니다. 대신 국민들을 더욱 심하게 약탈하고 있죠.”

성쉐는 대다수 사람들은 분노를 삼키며 말을 못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들고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성쉐 │ 캐나다 거주 중국 작가]

“중공 관료들이 행사하는 폭력은 점점 더 악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폭력이 한계치를 넘으면 확실히 저항을 직면할 겁니다. 사람들은 중국 사회에서 폭력이 만연하다고 느낄 것이죠.”

그녀는 퇴역 군인이 폭력을 통해 정의를 추구하려 했지만, 사건의 원인은 중공 당국이 제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중국 공산당이 반성하지 않으면, 이런 비극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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