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화마와 싸우고 있을 소방관들에게 ‘감동’이 배달됐다.
어느 날 하루, 일하느라 끼니를 거른 소방관들이 밖에 나가서 식사할 틈이 없어서 음식을 배달시켰다.
그런데 도착한 음식의 일회용 용기 뚜껑에 ‘119는 사랑입니다. 화이팅하세요’라는 글씨가 쓰여있었다.
짧은 글귀지만 메시지를 본 소방관들은 더위에 지쳤던 피곤함도 잊은 채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 사연은 당시 식사를 하던 한 소방관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 소방관은 “밥을 시켰는데 감동이 배달왔네요”라는 게시글을 남겼다.
그러자 해당 게시글에 또 한 네티즌은 “여기 또 있어요”라며 사진 1장을 더 공개했다.
사진 속 치킨 상자에는 ‘늘 고생 많으십니다. 덕분에 저희가 안전하게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라는 메모가 붙어 있었다.
작은 문구지만 오늘도 시민 안전을 위해 애쓰는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