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1) 씨가 31일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덴마크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결정에 따라 강제 송환된 겁니다.
오후 2시4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 절차를 마치고 바로 서울 중앙지검으로 이송돼 조사를 받습니다.
정씨는 덴마크에서 현지시각으로 30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으며,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한국 검찰에 인계됐습니다.
검찰은 정씨에 대해 내일이나 모레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며, 구속 후 최씨 일가의 재산도피, 삼성그룹의 지원의혹,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