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금리가 치솟는 상황에 정부에서는 가계 안정을 위해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저금리 대출 전환, 생계안정 자금 지원 등 여러 정책들이 논의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을 악용해 스미싱 문자를 보내는 사기업체가 늘어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미싱이란, 문자 메시지를 의미하는 SMS와 피싱의 합성어로,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해 소액결제나 개인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것인데요. 연락처를 포함해 전화를 하게 만들어 금융기관인 척 통화를 해 개인 정보를 빼내가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가족을 사칭해 문자메시지를 보내 금품 갈취, 개인정보 탈취 또는 금융권이나 경찰을 사칭해 보이스 피싱을 하는 경우는 많이 보셨겠지만, 최근에는 정부의 정책을 사칭하는 피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방역 손실지원, 경영안정 지원, 추가 경정 우대금리 대출, 생계지원 등 솔깃할 만한 단어들을 사용해 마치 실제 국가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내용을 꾸며 전화를 유도하거나 메시지 속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데요.
대부분 문자 메시지 속 상품 신청 기한을 당일로 기재해 받는 이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어 피싱의 효과를 극대화 시킵니다.
스미싱 문자의 링크 속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없는 페이지라고 나옵니다. 정부나 1금융권의 이름을 사칭하고, 실제 1금융권의 홈페이지 주소와 비슷한 이름으로 링크를 만들어 시민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택배 배송 문자를 사칭해 ‘배송지 확인요망’, ‘배송지 오류’ 등의 내용으로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런 링크는 클릭하게 되면 악성 APK 파일이 다운로드되는데요, 이와 더불어 사용자가 사기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 카카오톡 친구 추가 페이지를 화면에 띄워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이를 잘 모르고 링크를 눌렀을 경우에는 소액결제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휴대폰의 다운로드 폴더에서 APK 파일을 삭제하거나 모바일 백신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주로 중장년층이 쉽게 당하는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 주변의 어르신들과 부모님께 이런 스미싱 사례를 알려드리고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과 경각심이 필요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에포크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