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3일부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하우펀 행사’와 친구·연인을 위한 ‘하우펀 나이트’가 마련된다.
볼빨간사춘기, 브로콜리너마저, 프롬 등 관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신나는 피크닉 야외 공연과 유명 푸드트럭, 플리마켓까지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예술극장과 어린이극장에서는 개막초청작인 스페인 아난다단사 극단의 ‘피노키오’를 비롯해 트레저헌터스’, ‘깔깔나무’, ‘작은악사’, ‘베이비드라마 달’ 등의 공연이 무대에 올려진다.
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박물관 문화향연’을 개최한다. 이야기꾼의 책읽는 공연 ‘노란궁전 하품공주’를 포함해, 박물관 내 여러 장소를 활용해 클래식·전통공연·무용·대중음악 등 소규모 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편성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5~6일 박물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비눗방울 체험’과 ‘마술 공연’이 열린다. 비눗방울 체험은 오전 11시~오후 5시, 마술공연은 오후 1시, 3시 두 차례 예정됐다.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하면 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전 ‘오월+미술’을 과천관·서울관·덕수궁관에서 3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대통령선거일(9일), 스승의날·성년의날(15일), 부부의날(21일) 등 기념일에 맞춰 전시·교육문화프로그램, 영화·공연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서울관에서는 가족 특선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5일·26일)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3일), ‘나, 다니엘 블레이크’(5일) 등을 상영한다.
이 기간 3개관 중 아무 곳에서나 커플 사진을 찍고 SNS에 ‘MMCA커플’을 태그하면 6월에 추첨해 CGV영화관람권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문화재청은 덕수궁 정관헌에서 문화계 명사 초청강연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10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한다. 10일 첫 순서에는 정재찬 한양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의 ‘두근두근, 그 설렘과 떨림’이라는 강연이 마련된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