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N: 아시아태평양 핵비확산군축 리더십 네트워크는 1월 24일 북핵 대응책: 한국의 핵무장은 불가피한가 라는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이춘근 연구위원은 지정학적으로 북한과 중국은 입술과 이(脣亡齒寒)의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순망치한은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라는 뜻으로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가리킵니다.
[이춘근 /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중국? 중국이 한국 문제를 왜 해결해 줍니까? 중국은 북한이 죽으면 안 되는 나라입니다.”
“이와 입술(脣亡齒寒)의 관계에서 중국의 입술이잖아요. 6.25 때 북한이 죽을까 봐 한반도가 통일될까 봐 100만 대군을 보낸 나라입니다. 그래서 지금 20만명 19만명이 전사하고 40만 명 부상 당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간단한 거죠. 국제 정치 이론으로 하나도 틀린 바가 없습니다. 주변에 큰 나라가 생기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는 것이 국제 정치학의 기본이죠. 중국은 북한이 통일하는 것도 안 됩니다. 한국이 통일하는 것도 안 되고 큰 나라가 생기는 것은 안 되니까 그게 권력 정치죠. ”
“지정학적으로 한반도가 중국의 안보에 얼마나 중요합니까. 중국 사람들이 한반도가 통일될 경우 마치 중국의 뒤통수에 망치가 하나 붙어 있는 것과 같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일본도 한반도 통일을 반대하죠. 한국과 역사적으로 관계가 나쁜데 그런 한국이 통일해서 힘이 세진다 그것을 방치하는 일본은 바보죠. 그래서 일본은 반대하는 것이고. 더군다나 지정학적으로 일본의 심장을 찌르는 칼이라고 일본사람들이 얘기하는데 한반도가 통일하라고 놔두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