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분홍빛으로’…벚꽃축제 오늘 일제히 개막

서울 여의도와 충남 계룡산 등 전국의 주요 벚꽃축제가 일제히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서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5일부터 11일까지 상춘객을 맞이한다. 지난해에만 150만명이 축제를 찾았다.

축제 기간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찰이 여의도 주변의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축제 앞둔 윤중로 여의도 벚꽃 축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관계자들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2019.4.4 /연합뉴스

서울시는 축제 기간 중 주말인 5∼7일 여의도를 지나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송파구도 같은날 ‘2019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개막일 오후 3시에는 석촌 호수 중간 지점을 잇는 ‘석촌호수교’ 개통식도 함께 열린다.

서대문구 안산(鞍山) 벚꽃길
/서울 서대문구 제공=연합뉴스

화려한 벚꽃길로 유명한 충남 공주 계룡산 동학사 일원에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벚꽃축제가 열린다.

‘계룡산 벚꽃축제’ 개막일에는 식전 행사와 초대 가수 공연 등이 이어지고 야간에는 불꽃 축제가 펼쳐진다. 충남시는 축제 기간 1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무료 임시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눈꽃이 아니고 벚꽃입니다 1일 부산 벚꽃 명소 중 하나인 황령산 일대에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19.4.1 /연합뉴스

경기도 안양시도 이날부터 사흘간 만안구 석수3동 안양천변에서 충훈벚꽃축제를 연다. 팔공산 벚꽃축제도 같은 날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지구 분수대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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