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의 32배 크기에 달하는 초대형 테마파크가 경기도 화성에 지어질 예정이다.
지난 3일 정부는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8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조기 착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약 4조 6천억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지는 ‘경기도 화성 테마파크’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 추진한다.
우선 올 12월까지 개발계획 변경을 마친 뒤 2021년까지 인허가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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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1년부터 착공이 이뤄지면 2026년에 1차 개장, 203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 테마파크는 지난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의 약 418만 제곱미터 규모 부지를 이용해 글로벌 관광도시에 걸맞은 ‘국제 테마파크’를 건설할 계획이다.
지역 관광자원 및 한류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친환경 그린 테마파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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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최고급 숙박시설과 복합쇼핑몰, 골프장, 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테마파크 주변에 지하철역을 새로 개설,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에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