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공돌이 용달’의 유튜버 용달은 5억 원에 이르는 고가 특수 현미경을 가지고 여러 종류의 마스크를 확대해 여과 기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미세먼지가 극성인 요즘, 길거리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게다가 마스크의 종류와 브랜드도 많아져 어떤 제품이 미세먼지를 잘 걸러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 역시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유튜버 용달은 고배율, 고선명 특수 현미경과 각각 4종류의 마스크를 준비했다.
4가지 마스크의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30개에 2만원 이상인 KF94 마스크와 30개에 1천원 하는 다이소 마스크, 그리고 편의점, 일반 마스크가 준비됐다.
청소기에 마스크를 붙이고 10분간 외부 공기를 빨아들인 후 그는 각각의 마스크를 현미경에 비춰 봤다.
편의점 마스크와 일반 마스크는 섬유 조직에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는 기대치가 낮았기에 먼지를 잘 거르지 못한 마스크를 보고도 놀라지 않은 눈치였다.
반대로 다이소 마스크를 확인해 보니 미세 먼지 수준의 작은 이물질들이 많이 걸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값비싼 KF 마스크의 확대 결과는 허무했다. 일반 마스크와 다름이 없었기 때문이다.
용달은 실험 중 핵심 필터를 확대한 것이 아닌 것 표면 섬유를 확대한 것임을 깨닫고 다시 확대 의뢰를 해서 다시 확인해 보니 촘촘한 섬유에 미세 먼지와 초 미세 먼지들이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확실히 KF 인증을 받은 마스크의 섬유가 훨씬 얇고 촘촘해 초미세 먼지까지 잘 걸러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가격이 20분의 1수준인 다이소 마스크도 나쁘지 않은 여과 능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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