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 속에 숨어 있던 ‘모낭충’이 우리가 잠든 사이 벌이는 충격적인 짓 (영상)

By 김연진

우리 얼굴의 모공 속에 숨어 살고 있는 모낭충. 여드름진드기라고도 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존재다. 과연 당신은 모낭충에 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

이와 관련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1일 유튜브 계정 ‘Deep Look’에는 모낭충과 관련된 사실들을 소개하는 영상이 한 편 공개됐다.

YouTube ‘Deep Look’

영상 속 설명에 따르면 모낭충은 보통 성인 피부의 모공 속에서 살고 있다.

약 0.3mm의 미세한 크기로, 투명한 색을 띠고 있어 눈으로는 잘 확인할 수 없다.

모낭충은 피부 모공 속 모낭 뿌리 근처에 자리를 잡고 사람의 피지를 먹고 산다.

YouTube ‘Deep Look’

이로 인해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부위인 코 주변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이마나 귀 주변, 머리의 피지선 등에서도 발견된다.

충격적인 사실은 여기서부터다. 모낭충은 사람이 잠든 사이 피부 표면으로 기어 나온다.

이후 수컷과 암컷이 만나 ‘짝짓기’를 나누며 알을 낳고 번식한다는 것이 영상의 설명이다.

YouTube ‘Deep Look’

대부분 성인의 피부에서 일정한 수의 모낭충이 발견되는 것은 정상이다.

다만 그 수가 늘어나면 모낭 둘레에 염증을 유발해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사람이 아닌 동물에 기생하는 모낭충은 병원성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