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떨어졌다고 내 몸이 보내는 신호 5가지

By 김 정원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우리는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라고 한다.

면역력은 외부로부터 우리 몸에 들어오는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이다.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힘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잘 걸릴 수 있으며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

면역력은 어느 날 갑자기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은 면역력이 약해진 자신의 신체가 보내는 신호를 잘 알지 못해 질병을 예방할 기회를 놓치곤 한다.

이에 면역력이 약해지면 나타나는 증상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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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주변에 물집이 생긴다

헤르페스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염증 질환으로 ‘헤르페스성 구내염’이라고 한다. 한번 발생하게 되면 체내에 항상 잠복해 있기에 완치가 되지 않는다. 그 때문에 면역이 떨어지게 되면 다시 재발할 수 있다.

특히 헤르페스는 물집이 잡혔을 때 전염성이 매우 크다고 한다. 다른 사람과 입을 맞추거나 식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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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주변이 떨린다

잠을 잘 자지 못하거나 피로 누적으로 인한 긴장, 스트레스 상태가 지속할 때 눈 주변이 미세하게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 마그네슘이 부족할 때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면역력 저하로 발생한 일시적 현상으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마그네슘이 함유된 견과류나 바나나를 먹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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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

다리를 무리하게 움직였거나 칼륨이나 영양소가 부족하면 근육이 뭉쳐지면서 쥐가 난다. 특히 평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했다면 더욱 나타나기 쉬우므로 꾸준한 운동과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우유나 싱싱한 채소를 많이 섭취해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바나나를 먹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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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 깨지거나 갈라진다

손톱을 보면 면역력이 보인다고 한다. 손톱이 찢어지거나 쉽게 갈라지는 경우는 단백질 및 칼슘,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부족해서다. 특히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유지하는 아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연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은 견과류나 버섯, 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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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귀에서 지속적으로 삐~하고 소리가 들리거나 윙윙 거리는 현상을 ‘이명’이라고 한다. 이는 몸이 피로하다는 신호이며, 과도한 스트레스와 영양소의 불균형 상태에서 자주 나타난다.

충분한 휴식과 매 끼니 균형잡힌 식단으로 식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