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에 등장하는, 사람 크기만 한 이 조각상은 사실 초콜릿으로 만들어졌다. 그 무게는 무려 120파운드에 달한다.
유명한 초콜릿 제조 기술자 ‘아마우리’가 공개한 이 근사한 조각상은 만드는 데만 18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조각상은 모두 초콜릿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초콜릿 조각상은 수많은 도구와 터치, 그리고 어마어마한 양의 초콜릿이 동원된 장인의 작품이다.
이런 초콜릿 조각상을 만드는 원리는 아주 간단하고,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
집에서 초콜릿 조각상 만드는 법
1. 틀 준비하기
우리에게 익숙한 토끼 모양, 그리고 부활절 달걀 모양의 초콜릿 역시 틀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틀은 공예품점에서도 쉽게 살 수 있다.
요즘에는 찰흙으로 만들어진 틀도 있다고 한다. 만약 나가는 것이 귀찮다면 집에 있는 알루미늄 포일이나 종이 포일을 이용하도록 하자.
2. 디자인하기
종이 포일에 원하는 디자인을 그린다.
그린 디자인 위에 화이트 초콜릿이나 블랙 초콜릿을 틀에 맞춰 붓는다.
그리고 반대편에 종이 포일을 다시 덮고, 전체적으로 살살 두드려 평평하게 만들고 공기 방울을 없앤다.
10분 정도 상온에서 굳힌 다음 테두리를 따라 잘라준다.
완벽히 굳고 나면, 종이 포일을 벗기고 초콜릿을 조각할 준비를 한다. 혹시나 부러졌다면 걱정하지 말고 남은 초콜릿을 녹여서 붙이면 된다.
만약 충분하지 않거나 장식을 추가하고 싶다면, 다른 색깔의 초콜릿을 짜 넣어 디자인을 장식하라. 만약 짜는 도구가 없다면 비닐 랩 아랫부분을 살짝 찢어서 짜면 된다.
3. 마무리
만약 추가로 붙이고 싶은 게 있거나 작업 중에 부러진 부분이 있으면 녹은 초콜릿을 풀처럼 사용해 붙이도록 하자.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뿐 아니라 상상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이번 주말에 자녀들과 함께 초콜릿 조각을 해 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