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찮은 호기심은 없다.”
재기발랄한 호기심을 채워주는 유튜버 ‘공대생 변승주’가 미션을 수행하며 남긴 말이다.
한 구독자의 “편의점 상품을 다 사면 총 얼마가 나올까요”라는 질문에 공대생은 이번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다.
최대한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미리 양해를 구한 편의점에 새벽 3시에 찾아간 공대생 팀.
이들은 유통기한이 짧은 즉석 식품류와 담배 주류 상품권을 뺀 모든 진열 상품을 주섬주섬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했다.
하나둘씩 비어가는 진열대.
모든 진열대를 비우고 계산을 시작하자 편의점 직원도 “이렇게 오랫동안 계산 해보긴 처음”이라며 물건을 몽땅 사는 손님이 재미있는지 연신 입가에 웃음을 띄었다.
공대생 팀은 “편의점 먹방도 해보자”며 계산하는 동안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했다.
중간 정산 결과는 320만원이었다.
이어 끊임없이 들리는 ‘삑삑’ 소리와 함께 마지막 음료수까지 깔끔하게 계산하자 총 결제 금액은 4백4만원에 이르렀다.
손을 덜덜 떨며 법인 카드를 내민 공대생은 사장에게 만약 주류 담배 상품권까지 모두 사면 얼마냐고 물었고 대략 2천4백만원 정도 될 거라는 답변을 들었다.
그는 이번 구매 제품을 모두 필리핀 작은 학교, 요양병원과 보육원에 각각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항상 역대급 컨텐츠 갱신이다” “공대생님 지갑이 걱정” “다음날 알바생 걱정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현재 130만 뷰를 달성한 이 영상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