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손이 아니어도 괜찮아’ 조금 특별한 과일, 채소 자르는 방법

By 정경환

식사를 끝내고 후식으로 나오는 새콤달콤한 과일은 소화와 입가심에 도움을 주는 반가운 존재다.

그런데 만약 단순히 잘 썰어진 과일이 아닌 아름다운 동물 모양이나 아름다운 형상을 하고 접시에 담겨 나온다면 어떨까?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연합뉴스

아마 굉장히 큰 대접을 받고 있는 느낌이 들 뿐만 아니라 왠지 모르게 과일이 더 맛있게 느껴질 것이다.

유튜브 ‘Muggo’채널에는 뛰어난 요리사나 과일 조각가가 아니더라도 과일과 채소로 훌륭한 모양을 낼 수 있는 비법이 올라와 일주일도 안돼서 90만 뷰라는 큰 관심을 끌었다.

Youtube ‘Muggo’

먼저 반으로 자른 사과를 깊이가 다르게 ‘ㄴ’ 자로 잘라낸 뒤 펼치면 아름다운 모양이 탄생되는데 나머지 반쪽 사과로 새의 머리모양을 만들어 이쑤시개로 고정을 하면 일명 ‘붉은 백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다음은 세로로 반 토막을 낸 오이를 완전히 썰리지 않게 촘촘히 칼질을 한 뒤 둥그렇게 말아 끝과 끝을 붙이면 아름다운 초록 도너츠 모양이 생겨난다.

Youtube ‘Muggo’

이 두 오이를 쌓고 맨 위에 알록달록한 장식을 올려놓으면 마치 사막의 선인장처럼 이색적인 모습의 장식으로 변신할 수 있다.

이번엔 오이로 아름다운 원형 계단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적당한 길이로 잘린 오이의 양 끝부분을 잘라내 원통 모양으로 만든다. 그다음 오이의 측면 5mm정도를 잘라내고, 다시 오이의 중앙을 세로로 잘라 반을 가른다.

그다음에는 오이를 적당한 간격으로 썰어낸 뒤 긴 나무 꼬챙이로 오이의 가장자리 부분을 꿰어낸다.

Youtube ‘Muggo’

그리고는 오이를 세워 각각의 오이를 적당한 간격으로 떨어뜨려주면 나선형으로 돌아가는 형태의 원형 계단 모양이 나타난다.

영상 속 장식들은 요리 장식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로, 평소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한 번쯤 도전해 주변 사람들의 눈과 혀를 즐겁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설명과 더 많은 손질 법을 영상을 통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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