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부터 폭우 쏟아지는 ‘2019 장마’ 시작된다”

By 윤승화

습한 기운이 잔뜩 담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 기간은 예년보다 다소 늦은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가 될 전망이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장마가 시작되는 셈이다.

장마 전선은 평균 6월 20일께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를 찾아온다.

기상청은 평년과 달리 올해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장마 전선이 한반도에 일주일가량 늦은 시기에 영향을 미치겠다고 예상했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기상청은 이와 관련 “장마는 이르면 이달 말 제주도에서 시작돼 7월 말 중부지방에서 완전히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장마의 경우, 저기압의 영향으로 초반부터 강수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와 함께 올여름에는 적으면 1개에서 많으면 3개 태풍도 찾아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후반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마 진행 기간인 7월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렇듯 올여름에도 많은 비가 한반도에 쏟아지겠다고 예보된 가운데, 현재 장마 전선은 대만~일본 남쪽 해상 인근에 위치해 있다.